HP "'웹OS', 오픈소스로 개방하겠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HP가 자사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웹OS'를 오픈소스(Open source) 방식으로 개방키로 했다.

HP는 지난 8월 '터치패드' 등 웹OS 단말기 사업을 접으면서 웹OS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두고 그동안 다각도로 고민해왔다.

HP가 웹OS를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도 많이 제기됐으나, 레오 아포테커에 이어 새로 부임한 멕 휘트먼 최고경영자가 찾은 답은 '오픈소스'였다.

HP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HP는 웹OS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에 대해 "웹OS 플랫폼과 오픈소스 진영의 개발력이 결합함으로써 차세대 단말기에서 돌아갈 앱과 웹서비스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도 "웹OS를 개방함으로써 오픈소스 진영이 앱과 단말기를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앞으로도 웹OS 개발과 지원에 계속 관여할 계획이다.

한편 웹OS는 지난 2009년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팜(Palm)에 의해 소개된 리눅스 기반 모바일 운영체제다. 그러다 지난 2010년에 HP가 팜을 1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웹OS 또한 HP의 소유가 됐다.

HP는 올해 웹OS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PC인 터치패드를 내놓았다.

그러나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자, 지난 8월 당시 최고경영자이던 레오 아포테커는 웹OS 단말기 생산을 중단키로 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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