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얀덱스가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윈도 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러시아 최대 검색엔진인 얀덱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전자, 노키아, HTC 등과 손을 잡고 러시아에서 출시되는 윈도 폰에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재 얀덱스는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삼성 옴니아W에 기본 검색 엔진으로 탑재된 것을 비롯해 12월 출시 예정인 노키아 루미아800, 루미나 710 등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HTC 역시 앞으로 러시아에서 출시되는 윈도폰에 얀덱스를 장착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얀덱스는 지도 서비스인 얀덱스 맵과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인 얀데스 마켓을 비롯해 윈도 폰용 앱을 이미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라이브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현재 얀덱스는 러시아 검색 시장의 62.7%를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올초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14억달러를 조달하는 등 '러시아 판 구글'로 엄청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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