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중국 위안화 결제 허용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앞으로 중국인들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중국 돈인 위안(元)으로 각종 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앱스토어 위안화 결제를 허용해, 중국에 있는 20개 은행의 계좌를 가진 중국 소비자들이 앱스토어 계정에서 게임 등 각종 앱을 구매하고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인들로서는 앱스토어에서 앱을 구매하기가 더 쉬워진 것이다. 이전에는 달러로도 계산할 수 있는 이중 통화 신용카드가 필요했다.

이런 조치는 애플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3분기에 중국 시장에서 130억 달러의 매출을 일으켰다. 이는 애플 전체 매출의 12%에 해당한다.

1년 전만해도 이 회사의 분기 중국 매출은 30억 달러에 지나지 않아 애플 매출이 중국에서 얼마나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지를 알려준다.

이에 따라 애플은 중국에 매장을 대규모 확대해가고 있는 중이다.

위안화 결제로 중국에서 앱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 회사인 BDA차이나의 던칸 클락 회장은 "(위안화 결제를 허용함에 따라) 애플은 중국에서 수백만개의 앱을 더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0%의 점유율로, 노키아, 삼성전자, 화웨이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약 2천200만대에 달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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