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디지털 음원 공유" 선언…애플 '아이튠스' 겨냥


클라우드 기반 '뮤직 스토어' 공개…디지털 음원 공유케 할 방침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구글이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체 행사를 갖고 애플의 음악 서비스인 '아이튠스'에 대항할 '뮤직 스토어'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애플이 2001년 아이팟을 내놓고 2003년 아이튠스 서비스를 개시한 뒤 거의 10년 만에 애플과 구글이 음악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맞붙는 셈이다.

16일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디지털 음원을 다운로드한 뒤 구글의 서버에 저정해놓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알려지고 있다.

구글은 특히 애플의 아이튠스나 아마존의 서비스와 달리 자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구글+를 통해 사용자들 간에 자신이 구매한 디지털 음원을 어느 선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노래 가격은 곡당 99센트에서 1.29달러일 것으로 알려졌고, 필요에 따라 구글이 할인해주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구글은 이를 위해 유명 음반사들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세계 4대 음반사 가운데 유니버셜 뮤직 그룹 및 EMI 등과 이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니와도 15일 밤에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워너 뮤직 그룹과는 합의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의 아이튠스는 지난 2003년 선보인 이래 160억 곡이 다운로드됐으며, 지난 3분기에만 이를 통해 15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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