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광동제약이 7천억원 규모의 ARB 계열 고혈압약 시장 공략에 나섰다.
광동제약은 발사르탄(varsartan) 성분의 혈압강하제 '브이반 정'과 '브이반 플러스정'을 발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문의약품인 브이반정은 80mg과 160mg 함량으로 각각 발매돼 환자의 증상에 따른 의료진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뇨제(Hydrochlorothiazide)가 결합된 브이반 플러스정은 80mg/12.5mg, 160mg/12.5mg 제품으로 출시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발사르탄 제제는 혈관 수축, 세포 증식, 나트륨과 수분의 저류 및 활성 산소 생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심부전 및 신장 보호, 당뇨 발병에도 효과가 있어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합병을 가진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고혈압 환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높은 약효와 저렴한 비용의 브이반 출시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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