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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킨들파이어, 앱 개발자 관심 '껑충'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최근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와 앱 개발회사인 앱셀러레이터가 공동으로 세계 개발자 2첱160여명을 상대로 조사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여전히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와 MS 윈도폰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앱 개발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각각 83%와 68%로 과거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S 윈도폰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8%인데 이는 8%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이 반면에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7% 포인트가 줄어든 21%, 플레이북은 6% 줄어든 13%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MS 윈도폰이 블랙베리를 제치고 개발자 관심도에서 '넘버 3'에 올라선 것이다.

한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태블릿 가운데 아마존이 15일 출시할 예정인 킨들 파이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킨들 파이어는 삼성전자 갤럭시 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북미 지역으로 한정해볼 경우 킨들 파이어에 대한 관심은 49%로 갤럭시탭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정도면 지난해 4월 아이패드가 처음 나올 때의 관심도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앱셀러레이터의 스코트 슈왈츠코프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구매할 사람들에게는 가격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킨들 파이어의 경우 가격과 이용할 수 있는 앱 측면에서 매우 관심을 끌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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