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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클라우드'로 기업용 프린팅 시장 공략


보안, 관리, 친환경 등 혁신 솔루션 워크플로우로 생산성↑

[박웅서기자] 기업용 프린팅 솔루션에도 클라우드가 전격 적용된다.

한국HP(대표 함기호)는 1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2012년 기업고객 전략 및 솔루션 발표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및 대기업 고객을 위한 차세대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HP는 오는 2015년까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60% 이상 증가하고 태블릿PC 사용자들의 출력량이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2010년 데이터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에 따른 웹 콘텐츠는 2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출력 가능한 콘텐츠는 3배 이상 성장했다. 2015년까지 디지털로 전환되는 컬러 출판 페이지 역시 10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HP 이미징프린팅그룹(IPG) 사업부를 총괄하는 임진환 부사장은 "2015년까지 약 1조 프린팅 페이지가 디지털로 전환되고, 디지털 컬러 출판 페이지도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한 서비스 시장이 하드웨어 대비 4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MPS 페이지 역시 2014년까지 50%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출력 외에 워크플로우 효율성까지 컨설팅 가능

HP는 이에 따라 기업용 출력 솔루션에도 '클라우드 프린팅'을 기반으로 삼고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의 웹 연결형 레이저젯 프린터 및 디지털 복합기 라인업을 강화한다. 또한 보안, 관리, 전자양식, 친환경 프린팅 등 효율적인 기업 프린터 출력물 관리 지원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도 더욱 확장한다.

한국HP 레이저젯&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민경삼 상무는 "프린팅 업계에선 10년 전만 하더라도 'IT' 중 T(기술)에만 집중해 해상도나 출력속도를 높이는 게 화두였다"며 "그러나 향후 10년 동안 고객들은 IT의 I(정보)를 더 중요하게 여겨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처럼 단순하게 출력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워크플로우 효율성까지 컨설팅해주는 기업으로 HP가 거듭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P는 이날 2012년 중소기업 및 대기업용 프린터와 복합기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레이저젯 제품은 '엔터프라이즈 500 컬러 M551 프린터 시리즈', '엔터프라이즈 600 M601/M602/M603 프린터 시리즈', '프로 100 컬러 복합기 M175 시리즈', '엔터프라이즈 M4555 MFP 시리즈 등 4종이다.

임진환 부사장은 "내년에 특히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용 클라우드 프린팅 시장 경쟁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였던 한국HP는 모바일 프린팅을 강화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 및 대기업 고객의 생산성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P는 대기업용 서비스 기능을 중소기업용 솔루션에도 접목하고 있다. 최근 HP는 통합출력관리서비스 선두업체인 '프린텔리전트'를 합병하고, 파트너 통합출력관리서비스(PMPS)를 도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액세스 컨트롤 익스프레스, 대기업용 e프린트 및 에코스마트 등의 HP 문서 솔루션을 추가하기도 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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