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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난리난 아이폰4S, 매장에선 '썰렁'


구매 희망자들은 이미 구매 완료했기 때문인 듯···낮은 수수료도 한 몫

[권혁민기자] "아이폰4S요? 글쎄요..."

9일 오후 서울 사당역 소재 휴대폰 매장 관계자는 아이폰4S 예약 현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말 끝을 흐렸다.

그는 "지난 4일부터 온·오프라인 예약이 시작돼 온라인 상으로는 예약 폭주현상이 일어났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막상 오프라인 반응은 냉랭해 아이폰4S 돌풍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4S는 오는 1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4일 0시 SK와 KT의 공식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입이 시작됐다.

당시 SK텔레콤은 시간당 20만명이 접속할 수 있는 대용량 서버를 준비하고 예약가입을 받기 시작했지만 20분만에 서버가 다운됐다. KT 사이트 역시 가입자들이 몰리며 사이트 진행이 원활치 못했다. 두 회사 모두 온라인 예약 첫날에만 20만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아이폰4S에 대한 반응이 전(3GS, 4)과 같지 않다는 반응이다.

매장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보통 갤럭시S2, 갤럭시S2 LTE 또는 펜택 베가 제품을 많이 묻는다"며 "아이폰4S를 예약하겠다는 사람은 하루 평균 4~5명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아이폰4 예약현황과 비교하면 반의 반에도 못미친다"며 "이미 살 사람들은 구매를 완료해서 그런 것 같다"고 귀띔했다.

수원시 고색동 소재 휴대폰 매장도 분위기는 같았다.

이곳 분위기 역시 아이폰4S를 예약하러 들렀다 갤럭시S2로 결정한 사람만 있었을 뿐, 아이폰4S 예약을 마친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매장 관계자는 "구매할 사람들은 이미 구매를 다 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매장 입장에서는 4S를 추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국산 스마트폰은 판매자들에게 수수료를 많이 줘 그 수수료로 고객들에게 혜택(가입비 면제)을 주는 등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유리한 반면, 4S는 수수료 8만원 중 세금 1만원과 사은품 1만원 제외하면 남는 게 없다는 것.

그는 끝으로 "처음에는 인터넷 예약이 활성화되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아이폰4와 비교하면 과연 출시가 맞나 할 정도로 잠잠하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hm0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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