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민기자] TI가 성능은 극대화하면서 가격은 낮춘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TI코리아는 2일 서울 삼성동 TI코리아 본사에서 ARM코어텍스―A8디바이스인 시타라 AM355x 시리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AM355x 시리즈는 저렴한 설계 비용과 저전력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기존 ARM9과 비슷하며 성능은 코에텍스-A8을 실현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엇보다 기존 버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3D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과 보다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지원 기능을 갖췄다. 신속한 성능 및 다양하고 유연한 통합 연결 커넥티비티 등을 추가해 ARM9 기반 제품 설계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AM335x ARM 코어텍스―A8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저전력 소모 특성, 배터리 수명 연장, 발열 감소 등을 제공하여 휴대형 포켓 사이즈의 팬리스(fan-less) 애플리케이션을 실현한다.
회사측은 3D 그래픽 성능,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wi-fi 등 첨단 주변장치와 함께 단일칩에 고성능을 제공함으로써 휴대형 내비게이션·게임기, 홈·빌딩 자동화 등 소형화된 애플리케이션 제작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5달러부터 시작하고 전력은 최소 7mW만을 소모한다.
TI는 이와 함께 AM355x 시리즈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 비글본(BeagleBone)을 함께 제공한다.
비글본 개발 보드는 TI의 시타라 AM335x ARM 코어텍스-A8 마이크로프로세서을 기반으로 취미개발자, 엔지니어에게 오픈 소스 개발 가치를 제공한다.
또 비글본은 센서, 제어 등의 인터페이스 신호에 대한 액세스를 지원하는 핵심적인 하드웨어를 제공하면서 단일 케이블 개발 환경으로 추가 장비가 필요 없다.
이밖에 안드로이드, 리눅스, 윈도우 7에서 구동이 가능해 모든 하드웨어 개발자들이 학습하고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제공한다.
TI의 시타라 ARM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업부 딥티 바차니(Dipti Vachani) 매니저는 "TI의 새로운 시타라 AM335x ARM 코어텍스-A8 마이크로프로세서는 개발자들이 비용이나 전력소모를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이밖에 설계를 위한 툴,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개발자들의 편의 역시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hm0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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