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한국코카콜라가 올해 들어 두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한국코카콜라는 1일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용량에 따라 6~9%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코카콜라 등의 제품값을 평균 6% 가량 인상한지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소매점에 대한 공급가를 먼저 인상했으며 대형마트 공급가도 이달 안에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한 소비자 가격은 코카콜라 1.5ℓ 페트병이 1천850원에서 2천원,조지아커피 250㎖ 캔은 1천500원에서 1천650원,암바사 250㎖ 캔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설탕을 비롯한 원·부자재와 포장재 값이 지속적으로 올라 원가가 15~30% 상승했다"며 "이번 출고가 인상률은 실제 원가 상승률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최소화해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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