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으로 잠금해제"…'갤럭시 넥서스' 베일 벗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결합한 OS…페이스 언락 등 새 기능 대거 탑재

[강현주기자]구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 최초로 탑재된 '갤럭시 넥서스'가 공개됐다.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기능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19일(현지시각)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구글 미디어 행사를 통해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다.

지난 2010년 넥서스S에 이어 두 번째로 양사가 공동 개발한 갤럭시 넥서스를 선보인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과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언론과 개발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플랫폼을 통합했다는 점. 이로써 소비자는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동일한 사용환경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단일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 구축으로 다양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할 수 있다.

갤럭시 넥서스는 멀티태스킹을 강화하고 웹서핑 속도가 빨라졌다. 아몰레드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NFC 기능을 통해서 웹페이지, 유튜브 영상, 애플리케이션스토어 링크 등을 페이링 절차 없이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 기능과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등의 새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4.65인치 1280×720 해상도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6:9의 영화 화면비율을 갖췄다. 자연스러운 곡면의 인체 공학적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넥서스S(10.9mm) 대비 두께를 2mm 이상 줄인 8.94mm 초슬림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1.2GHz 듀얼코어, 근거리 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1750mAh 대용량 배터리,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3.0 HS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 한국은 연내 출시 예정이며, 향후 LTE 모델도 출시된다.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또 한 번 협력해 최고의 하드웨어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삼성의 갤럭시 브랜드를 입힌 갤럭시 넥서스 발표로 다시 한 번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 리딩 업체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폰과 태블릿에서 작동되는 혁신적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서, 안드로이드 빔과 페이스 언락과 같은 특징은 우리의 혁신성을 보여 주고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능력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홍콩=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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