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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고객충성도 1위…아이폰4S에서는?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아이폰5 대신 아이폰4S만 출시키로 함에 따라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사용자들의 대다수는 여전히 차기 제품을 애플로부터 구매하고 싶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조사는 애플의 차기 제품이 아이폰5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지난 8월과 9월 사이에 실시된 것이어서, 14일부터 실제로 출시되는 '아이폰4S'를 대상으로 할 경우 그 수치가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93%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88%가 다음 휴대폰으로 애플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 수치는 고객충성도(Customer Loyalty)로 표현될 수 있다.

이 조사에서 고객충성도 2위는 대만의 HTC였다. 유럽에서는 81%가 미국에서는 75%가 다시 HTC의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리서치인모션(RIM)은 이 비율이 미국과 유럽에서 72%였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는 66%였고 미국에서는 73%였다.

노키아의 브랜드 충성도는 유럽에서 63%로 1년전 74%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또 미국에서는 이 수치가 50%에 불과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애널리스트 닐 모스톤은 "애플의 내년 숙제는 스티브 잡스 없이도 이런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 8월과 9월 사이에 유럽 사용자 1천497명과 미국 사용자 987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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