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네이트 전용 PDA 폰 기종들이 줄줄이 가격파괴 행진에 가세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공급되고 있는 네이트 전용 PDA 기종은 제이텔의 셀빅XG와 컴팩의 아이팩 등 2종.
이 중 셀빅XG 기종이 시판가(59만원)비해 50여 만원 이상 떨어진 6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일부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팩의 통신용 확장팩도 종전에 비해 20만원 이상 떨어진 5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통신용 확장팩은 PDA 후면에 부착해 이동전화와 데이터 통신 등을 가능케 하는 일종의 무선 모뎀이다.
특히 011용으로 제작된 아이팩 통신용 확장팩은 5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데 반해 019용 확장팩은 시중에서 20만원 후반 대에 판매되고 있어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011용 아이팩 통신용 확장팩은 셀빅XG 기종과 마찬가지로 2, 3년간의 장기적인 의무사용기간이 설정돼 있지 않다. 그 만큼 실질적인 가격파괴 사례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네이트 전용 PDA 폰 기종들의 가격파괴 행렬에 대해 유통 업계에서는 해당 이동전화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보조금을 싣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PDA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이 한 달 만에 아이팩 PDA의 통신용 확장팩을 다시 출시하면서 보조금을 강하게 싣기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20만원 이상 뚝 떨어진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PDA 폰 기종 역시 정보통신부의 보조금 규제 단말 중 하나. 따라서 보조금이 지급된 것으로 판명될 경우 편법 행위로 간주될 것으로 보인다.
PDA 폰 기종의 유통 정책을 담당하는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조금이 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KTF 등 다른 이동전화 사업자들도 PDA 폰에 보조금을 싣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