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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환율 상승 수혜주로 목표주가 상향조정"-대우證


[이부연기자] 대우증권은 27일 KT&G에 대해 주가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6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KT&G는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과 환율효과, 연말 배당수익률, 해외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갖고 있다"면서 "환율상승과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라 2012년 수익예상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유럽의 재정악화, 미국의 경기침체, 중국의 긴축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는 KT&G의 영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백 연구원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KT&G 주가는 연간 1.9% 상승하며 코스피대비 41.2% 아웃퍼폼했다"면서 "또한 4%에 달하는 금리이상의 연말 배당수익률과 환율상승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으로는 매출액 9천825억원, 영업이익 3천317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천219억원 보다 높은 수치다. 담배 시장점유율 상승과 판매단가(ASP) 상승, 홍삼 수출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율상승에 대해서는 KT&G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100원 상승하면 순이익은 약 7.4%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KT&G의 담배 수출은 연간 6천억원 정도인데 반해 잎담배 등의 수입은 4천억원 정도로 수출이 수입보다 2천억원 정도 많은 상황이다. 또한 외화자산이 5천억원인 반면 외화부채는 거의 없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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