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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실적 꾸준히 증가


기술이전수입 1천245억원…기술이전율 23.1%로 상승세

[정수남기자] 공공연구기관의 민간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26일 발표한 '2011년 기술이전·사업화 조사분석'(기준연도 2010년)에 따르면 공공연구기관의 지난해 기술이전 수입액은 1천245억원, 기술이전율은 23.1%로 2년 연속 상승했다.

조사 결과 기술이전 건수는 4천259건으로 지난 2009년(3천468건) 대비 22.8%, 기술이전율은 23.1%로 전년(22.7%) 대비 0.4% 각각 증가했다.

또한 기술이전 수입액은 1천245억원으로 전년(1천17억원) 대비 22.4%, 1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기관은 26개로 전년(23개) 대비 13%가 각각 늘었다.

이는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와 함께 범정부적인 연구성과 확산 노력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로 지경부는 풀이했다. 실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R&D 예산 연평균 증가율은 10.3%, 올해 예산은 14조9천억원으로 각각 확인됐다.

아울러 이전 기술 건수의 87.9%는 중소기업으로 이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된 기술의 54.8%가 사업화준비, 진행단계에 있으며 이중 18.3%는 제품생산과 공정개선 등에 활용돼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각각 파악됐다.

신대섭 지경부 산업기술시장 과장은 "그 동안 공공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성과가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운영과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며 "올해 말까지 이 같은 기술이전·사업화 정책을 심층 진단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담은 '제4차 기술이전·사업화촉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공개발기술의 성과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5월과 6월 모두 272개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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