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최고 경쟁자는 삼성"


"당분간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DSLR 넘기 어려울 것"

[박웅서기자] 니콘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의 가장 큰 경쟁자로 삼성전자를 지목했다.

21일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 '니콘 1'을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행사 뒤 경쟁자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니콘은 광학 기업이고,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업이라 접근법이 다를 수 있다"면서도 "국내 시장인 만큼 여러 업체들 가운데 삼성전자를 가장 큰 경쟁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니콘은 현재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약 20만대 규모로 추산했다. 여기서 30%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는 것이 니콘의 목표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니콘은 이미 4~5년 전부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어떤 타이밍이 좋을지 고민해 왔다"며 "다른 회사들이 선행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때도 테스트 마켓을 보는 심정으로 지켜봤다"고 말했다.

2013년이면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가 DSLR을 넘어설 것이란 업계 전망에 대해서는 "정확히 몇년 후라고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니콘을 포함한 DSLR 카메라 업체들도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어려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니콘은 이 자리에서 신제품 '니콘 1' V1과 J1을 공개했다. 그러나 오는 10월 20일 국내 출시될 이 제품들의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실제 제품이 출시되는 한달 후까지 정확한 가격을 이야기 할 수 없다"며 "한달 안에 내부적으로 가격 정책이 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사진=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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