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주요 대주주 "이사회 즉각 교체" 요구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야후의 지분 5.15%를 가진 헤지펀드 써드포인트(Third Point LLC)가 이사회 교체를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야후 이사회가 캐롤 바츠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뒤 이틀 만이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대니얼 롭 써트포인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야후 이사회에 편지를 보내 "야후 이사회가 심각한 판단 착오를 해왔으며 주주의 가치를 파괴해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써드포인트는 약 80억 달러의 자금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헤지펀드인데, 지금까지 야후 지분을 5.15%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니얼 롭은 이 편지에서 이사회 의장인 로이 보스톡과 아서 컨, 수잔 제임스, 뵤메시 조시 등 3명의 이사에 대해 신속한 사임을 요구했다. 특히 현재 이사회를 대체할 다수 후보들과 이미 이야기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써드포인트 측은 이번 바츠의 해임에 대해서는 찬성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회사가 문제에 봉착한 것은 궁극적으로 이사회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당 31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이 주주의 이익을 훼손한 이사회의 대표적인 실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선한 눈과 관련 산업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로 새롭게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이 즉각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야후 측은 아직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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