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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모바일 생태계' 성공 가능성은?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스마트폰 시장을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의 윈도폰 등 '제3의 생태계'가 얼마나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을 끈다.

상당수 모바일 전문가들은 △노키아와의 제휴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이후 안드로이드 진영의 분열 등의 이유로 MS 플랫폼이 향후 약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아심코를 운영하는 호라세 데디우는 이 차트를 근거로 MS 플랫폼의 약진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트 맨위 파란 부분은 아직 일반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따라서 향후 스마트폰 경쟁은 이 부분을 누가 더 많이 차지할 것이냐의 싸움이다.

그러나 추세로 보면 MS의 싸움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차트 상 마지막 12개월 동안 미국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순수 증가분은 2천900만명이다. 이중 안드로이드 폰이 확보한 사람은 2천500만명이고 아이폰은 950만명이다. 블랙베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히려 각각 320만명과 160만명을 잃었다.

특히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은 2010년 10월부터 사용자를 잃기 시작했고, 윈도폰은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5% 미만에 머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호라세 데디우는 "현재 MS 플랫폼보다 안드로이드는 7배, 아이폰은 5배 더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다"며 "이는 MS가 12대 1의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뜻이고, (차트로 분석할 때) 앞으로도 그 추세는 더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MS가 미국 내에서 최대 모바일 플랫폼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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