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T "현 요금, 중복할인 많은 듯…'제 값' 받을 방안 검토"


[컨콜]

[강은성기자] 기본료 1천원 인하 등 요금인하 압박을 심각하게 받고 있는 KT가 요금을 올릴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KT는 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T의 요금제가 합리적인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최고재무책임자 김연학 전무는 "가입자도 늘고, 무선 데이터 트래픽도 늘어나는데 가입자평균매출(ARPU)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KT가 지나치게 많은 중복 할인을 제공하거나 혹은 할인폭이 너무 큰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무선 부문은 가입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었고, 데이터 트래픽은 10배가 늘어났는데 ARPU는 줄어든다는 것은 결국 요금 구조가 비정상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요금체계 전반을 개편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늘어난 가입자와 트래픽을 매출에 100%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보다 합리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일 수 있도록 요금제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전무는 "요금인하 이슈도 있기 때문에 이런 효과는 단기적으로 드라마틱하게 개선된다고 할 수는 없고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KT "현 요금, 중복할인 많은 듯…'제 값' 받을 방안 검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특검 세 번째 출석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특검 세 번째 출석
[아이포토] 국정기획위원회 'K-컨텐츠 시장 300조 시대'를 위한 현장방문
[아이포토] 국정기획위원회 'K-컨텐츠 시장 300조 시대'를 위한 현장방문
尹, 김건희 특검 불출석
尹, 김건희 특검 불출석
'김건희 측근' 이종호 전 대표, 특검 3차 출석
'김건희 측근' 이종호 전 대표, 특검 3차 출석
최예나, 러블리 여신
최예나, 러블리 여신
최예나, 무더위 날리는 상큼 발랄한 무대
최예나, 무더위 날리는 상큼 발랄한 무대
최예나, 귀여움 가득한 애교
최예나, 귀여움 가득한 애교
10개월 만에 돌아온 최예나
10개월 만에 돌아온 최예나
'K-밴드씬 최고 루키' 드래곤포니, 지구소년
'K-밴드씬 최고 루키' 드래곤포니, 지구소년
드래곤포니 고강훈, 지구소년으로 돌아왔어요
드래곤포니 고강훈, 지구소년으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