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한류의 쌍두마차인 네오플(대표 강신철)의 던전앤파이터와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의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시장에서 동시 접속자 수 신기록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국민 FPS로 불리우며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가 올초 동접 270만명으로 중국게임인 몽환서유 기록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세우자 이번엔 던전앤파이터가 동접 260만명을 돌파하며 기염을 토했다.
2D 액션 MMORPG인 던파와 3D FPS 크파는 중국 서비스(텐센트) 회사는 같지만, 퍼블리셔는 라이벌 의식이 강한 넥슨과 네오위즈란 점에서 향후 자존심을 건 동접 신기록 경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플은 '지하성과용사'란 타이틀로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중인 던파가 이달 첫째주 기준으로 중국에서 최고 동접 260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접자 260만명은 크파가 신기록을 세우기 전까지만해도 중국 최고 동접기록으로 남아있던 몽환서유와 타이인 놀라운 기록이다.
네오플측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현지 파트너사인 텐센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국내 인기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플은 특히 지난 6월 던파의 중국 서버에 최고 레벨 확장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던전과 모드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강신철 대표는 "이번 성과를 일궈내는데 지난 6월에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현지화 전략를 통해 중국 유저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사상 최고 동접 1, 2위 기록을 모두 한국게임이 차지함으로써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네오플의 모기업은 넥슨(대표 서민)은 최근 동접 41만7천여명의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게임으로 우뚝선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 파죽지세의 인기몰이를 계속중인 던파 등 2개 빅히트작을 보유, 그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던파와 크파를 동시에 서비스중인 중국 텐센트 역시 현지 동접 1, 2위 게임을 모두 서비스함으로써 업계 1위 아성을 더욱 공고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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