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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 회원 실명제 추진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아이템의 현금 거래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회원 실명제를 추진한다.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2일 회원 계정 완전 실명화 추진 및 게임 내 특별감찰팀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건전한 온라인 게임 문화 육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개인 정보의 익명성으로 게임 내 부정 행위자에 대한 적발 및 계정 생성 금지 등의 각종 감시, 제재 활동이 그 실효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계정 완전 실명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관계 부처에 협의를 요청, 회원정보를 빠른 시일 내에 실명화 하기로 했다. 또 특별감찰팀을 신설, 게임을 부정기적으로 집중 단속하는 온 오프라인 적발 시스템을 도입하고 1대1 대화에 대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개발,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헤이샵'을 통한 거래 방지, 새로운 공성전 시스템 도입 등 게임 내용을 수정, 현금거래를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캠페인 및 연대활동을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특히 언론, 방송매체와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위해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대활동으로는 '온라인게임회사협의회' 구성에 적극 참여하고 '게임 중독에 대한 상담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기구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택진 사장은 "게임 제작사로서 의도하지 않았던 역기능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절감해 이번 발표를 하게 됐다"며 "게임 제작 및 서비스에 대한 자기 성찰을 통해 정책적 변화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니지는 지난 98년 9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전세계적으로 30만명이 넘는 동시 사용자를 확보하며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의 대중적인 인기는 예상치 못했던 다양한 사회현상을 빚어냈고 특히 게임 내 재화나 아이템이 오프라인에서 거래됨으로써 사회적 문제를 낳기도 했다.

/장윤영기자 yyj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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