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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인 공개채용 나서


내년까지 800명으로 확대…삼성도 채용

[박영례기자] LG전자가 장애인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나섰다. 내년까지 800명이 LG맨이 된다. 삼성도 올해 장애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는 등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8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오는 15일까지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분야에서 사무직 신입 및 경력직원을, 생산 및 품질검사, 구매, 자재분야에서 기능직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100여명, 내년 300여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장애인 채용인원을 기존의 두 배인 800여명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채용 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현장업무에 필요한 이론 및 기술을 중점 교육하는 '나눔맞춤훈련'을 진행, 조기에 현장투입이 가능한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관련 제도 및 인프라도 대폭 보강한다. 이를 위해 ▲주요 대학 및 지역별 장애인 특수학교 대상 정기적 특별채용 ▲장애인들이 수행 가능한 업무 확대 ▲장애인 친화형 생산라인 확대 등 제반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직 응시자격은 학사학위 이상으로 연구개발 및 생산분야는 이공계 관련 전공 및 경험자를, 마케팅분야는 경영, 경제, 어문계열 전공 및 경험자를 우대한다.

기능직 응시자격은 고졸 및 전문대졸 이상이며, 공업, 전기, 전자, 통신, 전자계산, 기계 관련학과 전공자를 우대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성별 및 연령제한이 없고, 직무분야에 따라 서울, 평택, 청주, 구미, 창원 등에 고루 배치된다.

서류전형 후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4주(소프트웨어 개발분야는 3개월)간 LG전자 각 사업장 관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에서 나눔맞춤훈련을 거치며 이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될 예정이다.

입사 희망자는 LG전자 홈페이지(http://www.lge.co.kr) '인재채용' 코너에서 지원하면 된다.

LG전자 인사담당자는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도 상반기 4·5급 신입사원 공채에서 장애인 230여명을 채용하고, 하반기에도 200여명을 선발키로 하는 등 장애인의 대기업 취업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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