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세라믹 글라스 상판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스레인지 '히든쿡'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기존의 가스레인지와 가스오븐레인지는 청소가 용이하고 제품의 외관이 세련된 강화유리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열에 약해 유리판 깨짐현상이 발생하면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유리상판 관련 상담건수가 2008년 이래 매년 1.5배씩 증가했다.
이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가스레인지와 가스오븐레인지의 유리표면 온도를 155℃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기준을 신설했다. 강화유리의 두께도 기존 4㎜에서 6㎜ 이상으로 강화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강화유리상판의 가스레인지를 단종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히든쿡은 상판의 내열온도가 800℃로 현존하는 유리상판 중 내열성이 가장 뛰어나다.
또한 소비자 안전을 위해 자동 소화기능을 추가, 2시간 연속으로 작동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설계됐다. 손잡이에는 점화확인램프가 위치해 있어 점화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HA마케팅 김정태 팀장은 "LG전자는 가전의 안전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발빠르게 파악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해왔다"며 "특히 평면구조의 히든쿡은 열이 상판으로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신소재를 채용해 소비자 안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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