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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아키에이지


 

최근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에 나선 XL게임즈 송재경 사단의 ‘아키에이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키에이지’는 총 120가지 직업이라는 전대미문의 방대한 스케일의 MMORPG이다.

이 작품의 재미는 극대화된 ‘자유도’에 있다. 또 유명 팬터지 작가인 전민희 씨가 게임 초기 단계부터 관여했고 윤상, 신해철 등 실력파 뮤지션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3차 테스트에서는 2차에서 유저들이 지적했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됐다.

‘아키에이지’는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모든 유저는 ‘누니아’와 ‘하리하라’ 대륙의 주민이 되어 서로 협력하고 갈등하며 세계를 탐험한다. 이 작품은 2000년 전 양 대륙의 사람들이 함께 살았던 잊혀진 대륙을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지금은 신화로만 남은 아름다운 신과 영웅의 비밀의 경로를 찾는 게임이다.

유저는 게임 속에서 농사를 짓고 물건을 만들어 장인으로 이름을 알리거나 집을 만들고 마을을 이루어 살며 배를 타고 동료와 함께 바다로 나아가는 삶을 살 수 있다. 세계 곳곳을 탐험할 수 있고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 신개념 전장 시스템 ‘눈길’

이 작품의 전장은 공성전을 위한 전사들의 훈련소다. ‘아키에이지’의 전장은 기존의 MMORPG처럼 최고레벨 이후 할 것이 없을 때 이용하는 전장이 아니라 레벨에 맞는 훈련을 할 수 있고 팀을 구성하여 공성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번 3차 CBT의 공성전은 사전 체험 형식으로 전장에서는 10 vs 10 전투를 통해 다양한 스킬과, 공성 무기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15레벨이 되면 가능하다. 유저는 전장에서 상대편을 공격하면 점수를 보상받고, 전장 내 상점에서 점수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네티즌들로 하여금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험’은 퀘스트를 진행하는 동선 외의 곳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콘텐츠다. 유저는 모험을 통해서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아이템은 전장에 사용할 수는 없으나 유저가 지은 집에 걸 수 있는 그림과 같은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 3개 종족 120개 직업

이 작품은 페레, 엘프, 누이안 3개의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레는 거친 야생의 삶을 살아가는 의리의 전사이다. 맹수의 용모를 가지고 있는 페레는 정착하지 않고 초원을 누비는 전사다. 생존에 불리하면 동족조차 버리지만 눈사자를 벗 삼아 세계를 떠돌며 의리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기도 한다. 페레는 자연 자체를 숭배하는 종족이다.

두 번째 종족인 엘프는 명예로운 죽음을 위해 살아가는 숲의 은둔자이다. 숲속에서 은둔하는 엘프는 사물에 깃든 시간을 바라보는 종족이다. 아름다운 외모로 선망을 사지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두려움을 받기도 한다. 엘프는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종족이다. 일부 엘프는 먼 옛날의 전통을 되찾길 바라기도 한다.

마지막 누이안은 순수한 열정으로 살아가는 자연의 정복자다. 누이 여신의 이름을 계승하는 누이안은 전통을 계승하려는 종족이다. 이들은 자연과 순수한 멋을 사랑하며 조화를 중시한다. 이들은 자신의 믿음이 확고하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우며, 몰락해가는 왕국이 다시 부흥할 기회를 바라고 있다.

유저는 종족을 선택한 후 10개(격투, 환술, 철벽, 의지, 죽음, 야성, 마법, 사명, 낭만, 사랑)에 이르는 능력 중 3개의 능력을 자유롭게 조합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 말 타고 달리며 스킬 발동

'아키에이지'는 퀘스트를 통해 얻는 말을 타고 이동과 사냥을 할 수 있다. 유저는 탈것인 말에게 마구를 착용시킬 수 있고 말을 탄 상태에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말을 탄 상태에서 다양한 동작 추가가 가능하고 말을 타는 위치에 따라 탑승 동작이 달라진다.

달리는 말에서 내릴 때는 실제 말을 내릴 때와 착지 동작이 비슷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말이 죽었을 때에는 마구간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다시 살릴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유저가 자신의 집을 직접 지을 수 있고 집을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혹은 멋진 물건을 만들어내는 공방으로 만들 수 있다. 개인의 집 뿐만 아니라, 집들이 모여 이루어진 마을에는 회관처럼 공용 건물을 세울수도 있다.

이 작품은 게임의 접속 유무나 레벨에 상관없이 일정 시간마다 노동력을 제공한다. 노동력은 유저의 생산, 건축, 제작, 유흥, 활동 등에 쓰인다.

획득한 노동력은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에 사용할 노동력이 부족할 경우, 다른 사람의 노동력을 빌리거나 하인 NPC 등을 고용하여 충당 가능하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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