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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산업協 "공정위의 케이블TV 철퇴, 환영"


[김현주기자]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을 제재한 것과 관련, 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공정위가 IPTV 채널수급 방해 행위를 담합으로 판정,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한 것을 계기로 족쇄가 채워졌던 유료방송시장의 콘텐츠 유통질서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MSO들이 IPTV에 채널을 제공하는 PP에 불이익을 주거나,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 조건으로 PP를 지원하는 등 행위를 해온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측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케이블 MSO는 PP사들이 다양한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로 발전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 주어야 한다"며 "방송, 콘텐츠 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불공정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HCN, 큐릭스 등 5대 대형케이블TV방송사(MSO)들이 담합, PP들이 IPTV에 채널 공급을 하지 않도록 묵시적 압력을 행사했다며 과징금 97억3천40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티브로드와 CJ헬로비전 등 2개사는 검찰고발조치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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