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야후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왕자비의 결혼식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한 사이트가, 단일 행사로서 야후 역사상 가장 많은 트래픽과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야후! 로열 웨딩(royalwedding.yahoo.com)' 사이트를 통해 영국 왕실 결혼식 콘텐츠를 제공해온 야후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총 4억 회의 페이지뷰(PV)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대지진 이후의 트래픽 수준보다 높은 수치로 초당 조회 수도 5만 회를 기록해 평소 초당 최대 조회수인 7천500회보다 7배가 높았다.
동영상 트래픽은 기존보다 21% 높았다. 일본 대지진 당시에는 초당 약 3만3천회의 조회수를 올렸으며, 보도일 기준으로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과 관련한 콘텐츠 조회수는 초당 약 4만 회였다.
회사측은 "야후는 최근 3개월 동안 전세계 사용자들을 위해 영국 왕실 결혼식을 비롯한 아카데미 시상식 등 다른 온라인 회사가 제공하지 않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도 일본의 지진사태 및 원전사고부터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에 이르기까지 심층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야후는 1억8천만 명의 순사용자(UU)와 함께 야후! 뉴스, 야후! 스포츠, 야후! 금융, omg!(엔터테인먼트), 야후! 쇼핑, 야후! 부동산, 야후! TV 등 미국 내 1위 사이트를 10여개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6억8천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