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반도체 재료 전문기업 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은 35억원 신규 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핵심재료인 '블랭크 마스크' 생산능력을 150% 높이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투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하고 있는 FPD(평판 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마스크 수요 증가에 따른 조치다.
FPD용 블랭크 마스크는 TFT-LCD, OLED 등 디스플레이 제품 회로를 설계하는 데 사용하는 원재료다.
에스앤에스텍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의 약 40%가 FPD용 제품에서 나왔고 이 투자를 통해 이 수치를 50%까지 높일 것"이라며 "지난 3월부터 시작한 FPD용 블랭크 마스크의 높은 수요가 4월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앤에스텍은 지난 3월 회사 운영 및 신규 사업을 위한 자금 마련 목적으로 12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BW 발행 이후에는 터치스크린 관련 제품을 만드는 에스에스디를 6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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