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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파생상품 거래 규모 급증…전년비 36%↑


금감원 2010년 '금융회사 파생상품 거래 현황' 발표

[김지연기자] 장내 주식관련 옵션 거래 증가로 지난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30% 이상 고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0년 금융회사 파생상품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규모(명목금액 기준)는 6경6천731조원으로 전년 대비 1경7천745조원(36.2%) 증가했다.

특히 장내거래 규모(5경 2천672조원)가 전년 대비 1경6천747조원(46.6%) 증가했으며 금감원은 이에 대해 "주가지수 상승 및 파생결합증권 발행 증가 등으로 주식 관련 옵션 거래규모가 (4경252조원)가 전년 대비 61.7%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장외거래 규모(1경4천59조원)도 전년 대비 926조원(7.1%) 증가했다.

2010년 말 현재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잔액(명목금액 기준)은 이자율 스왑 잔액 증가로 인해 전년말 대비 767조원(12.3%) 증가한 7천22조원을 기록했다. 장내거래 잔액(89조원)은 전년 말 대비 14.5%(11조원) 늘었으며, 장외거래 잔액(6천933조원)도 12.2%(756조원) 늘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거래규모에서는 증권사 비중이 71.3%로 가장 높았으며, 거래잔액면에서는 은행이 94.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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