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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인터페론 오메가' 항바이러스 메카니즘 최초 확인


새로운 바이러스 치료제 가능성 제시

[정기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인터페론 오메가'의 항바이러스 작용에 대한 메카니즘을 최초로 밝혀냈다고 11일 전했다.

이 연구 성과는 지난 3월 국제저널인 'Pharmacology'에 게재됐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의 분열을 억제하는 물질로, 바이러스가 동물세포에 침입하는 경우 바이러스의 분열을 막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인터페론은 알파 및 베타 제제가 널리 이용되고 있었던 반면, 인터페론 오메가에 대한 구체적인 메카니즘 및 의약품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인터페론 오메가를 인체 내에 투여하는 경우 바이러스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시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 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신체 내 단백질(Mx1/2) 합성을 증가시키는 작용도 확인됐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인 인터페론 오메가는 합성의약품 항바이러스 제제인 '리바비린(rivabirin)'과 병용 투여시 인체의 정상세포를 의약품의 독성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보여 새로운 타입의 병용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가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는 새로운 타입의 인터페론 제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연구의 기초연구 자료로도 응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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