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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록버스터 인수전, SKT 등 참여 선언


[안희권기자] 지난 해 9월 법정파산보호신청을 한 美 비디오 대여 서비스업체인 블록버스터를 SK텔레콤 등 복수의 사업자와 투자가가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월스트리트저널인터넷판이 1일(현지시간) 보도하면서 공개됐다.

이번 인수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이는 SK텔레콤 외에 美위성방송사업자인 디시네트워크, 美저명한 투자가인 칼 아이칸 등이다.

뉴욕법원은 다음주에 블록버스터를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미 헤지펀드 그룹이 약 2억9천만 달러의 인수의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버스터는 우편으로 DVD를 대여하거나 온라인으로 공급하는 신생 사업자가 등장하면서 고객이 크게 줄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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