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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한글자판, '천지인·나랏글·스카이' 복수표준


[강호성기자] 스마트폰의 한글자판은 천지인과 나랏글, 스카이 등이 복수표준으로 채택돼 세가지 입력방식이 모두 저장된다. 일반 휴대폰에서는 천지인으로 통일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국가표준 채택안을 확정했다.

휴대폰 한글자판 표준화는 지난 95년부터 옛 정통부, 산업자원부 등에서 추진해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작년 10월 중국이 한글자판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의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번 방통위의 결정이후 방통위 전파연구소와 지경부 기술표준원은 구체적인 국가표준 적용대상 기기, 각 문자입력방식의 정의 등을 확정한 후, 방송통신표준심의회와 국가표준심의회 등 국가표준제정절차를 거쳐 6월 초에 최종 국가표준을 제정하게 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외국 스마트폰에서도 세가지 방식의 한글자판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들이 협의하기로 했고, 향후 PMP 역시 스마트폰과 같이 세가지 자판을 모두 제공하는 방향으로 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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