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공직 채용정보에 관한 내용이 한 자리에서 소개되는 '공직채용박람회'가 5월 12일부터 3일동안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15일 공직 채용정보 종합적 제공을 위한 이번 행사의 기본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따라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국회 등 헌법기관, 서울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등 60여개 정부기관이 기관별 부스를 설치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공직 채용 안내 ▲공직과 공무원에 대한 이해 ▲맞춤형 채용 서비스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공직 채용 안내' 섹션에서는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부스에서 일반직 공무원, 경찰·소방·군인·군무원·교사 등 특정직 공무원, 헌법기관 공무원, 지방직 공무원 등 국가와 지방에서 일하는 각종 공무원 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북한이탈 주민 등 다양한 인력 채용을 위한 정책이나 채용정보를 별도로 제공하는 부스를 마련해 해당하는 관람객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직과 공무원에 대한 이해' 섹션은 공직이 어떤 곳이며 공무원이 되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안내하는 공간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를 설문조사한 결과, 적성에 맞는다는 대답은 13%에 불과했고 직업정 안정성 때문이라는 답변이 75%였다"면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채용 서비스' 섹션에서는 참가자가 스스로 공직에 적합한지 진단해 보고, 면접 등 공무원시험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공직적성검사 결과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채용박람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 제공과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4월 초 공직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공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 기회를 통하여 자신에게 맞는 공직 분야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며, 장기적으로 정부 인력의 질적 향상과 생산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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