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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여행지급, 20억弗…2008년7월 이후 최고


韓銀 '무역세분류통계' 발표, 1월 해외여행객 수도 3년만에 최고

[정수남기자] 한국은행은 13일 '무역세분류통계'를 통해 지난 1월 여행지급은 ’08년 7월 22억4천만 달러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많은 2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여행지급은 국내 여행자가 해외에 나가서 쓴 돈이다.

지난 2008년 9월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같은해 11월 여행지급은 7억7천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6.5% 하락했다.

하지만 2009년 9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지난해 7월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전년 보다 늘었다.

해외여행객 수도 증가하면서 지난달에는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국민 해외여행객수는 126만8천7명으로 ’08년 1월 132만2천909명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 연간 해외여행객 수는 1천248만8천명으로 전년 949만4천명보다 31.5%가 증가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인천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빠져나간 내국인 수가 역대 2월 사상 최대인 것으로 추정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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