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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도 '가격동결' 동참…연중 1200개 생필품 가격 낮춰 판매


[정은미기자] 연초 이마트의 '물가잡기'로 시작된 유통업계 가격인하 바람이 롯데마트에 이어 홈플러스까지 확산됐다.

홈플러스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3일부터 1천200개 주요 생필품을 12개월 연중 지속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표적인 식품인 콩나물과 두부 및 삼겹살, 한우 등을 비롯해 LED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주요 상품 가격을 5주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동결한다.

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에 민감한 인기 생필품인 배추, 고등어, 양파, 우유 등 100여개 신선식품을 비롯해 라면, 식용유, 커피, 화장지, 세제 등 생활용품 500개 등 총 600개 품목을 선정, 5~50%(평균 10%) 가량 가격을 낮춘다.

또 매주 600개 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병행해 1200개 주요 생필품을 연중 저렴하게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다음달 6일까지 5주간 '콩나물 물가부터 잡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근 20% 이상 가격이 급등한 콩나물과 두부를 비롯해 삼겹살, 한우, 고등어, 시금치, 사과 등 14개 식품 가격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동결한다.

앞서 이마트는 신라면과 삼양라면 가격을 1년간 동결하고 코카콜라(1.8L)도 6개월간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또 구제역 여파로 수급 불안이 야기되고 있는 우유의 경우 '남양 맛있는 우유GT(2.3L)'를 3개월간 17.5% 내려 팔고 '매일 앱솔루트 명작 800g(3,4단계)'은 1년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롯데마트 역시 신라면과 삼양라면, 밀가루 등 일부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키로 했다. 또 올해 들어 급등한 생필품 11개 상품을 선정, '한달내내'라는 테마로 최대 33% 가량 저렴하게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순차적으로 진행된 유통업계의 가격인하와 동결에는 물가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정부의 압박이 배경에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이마트로 시작된 가격 인하 바람이 롯데마트로 확산되면서 연초부터 수세 몰린 홈플러스가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는 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마트는 '물가잡기'로, 롯데마트는 '통큰 마케팅'을 각각 앞세워 치열한 가격 전쟁을 벌이며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그 사이에 낀 업계 2위 홈플러스는 이렇다 할 마케팅 구심점을 찾지 못하면서 상시 가격 행사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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