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결핵 조기 퇴치를 위한 '결핵진료 표준지침'이 개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마련한 결핵 진료 표준지침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2월부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를 주축으로 대한감염학회, 한국소아감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등 관련 학회와 유관기관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하는 '결핵 진료지침 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결핵진료 표준지침을 개발했다.
현재 OECD 국가 중 결핵환자 발생률과 사망률 1위인 우리나라는 결핵 퇴치를 위한 결핵환자의 조기 진단 및 치료, 환자 관리 및 접촉자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민간과 공공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결핵관리 표준지침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또 기존 결핵관리지침(질병관리본부)과 결핵진료지침(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은 서로 상이한 부분이 있고 그 내용도 '근거 중심의 지침'이라는 최근 추세에 미흡한 부분이 많아 일선에서 결핵환자를 진료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결핵의 진단·치료·내성결핵 및 잠복결핵·결핵관리·소아결핵·폐외결핵 및 HIV 등의 각 세부위원회를 구성해 지침을 개발하고 내외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초안을 제정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결핵진료 표준지침이 개발됨에 따라 민간과 공공의료기관에서의 결핵환자 진료가 표준화돼 진료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침은 결핵관리 정책의 의학적 근거로 이용되며 보건소 및 PPM(민간공공협력)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진들의 교육 자료로 이용된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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