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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업계 최고부자는 빌 게이츠…주커버그는?


PC매거진, 잡스 10위 턱걸이…주커버그는 8위에 랭크

'실리콘밸리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도, '오라클의 상징'인 래리 엘리슨도 아니었다. '실리콘밸리 최고 엄친아' 마크 주크버그도 아직은 저 멀리 떨어져 있었다.

미국 정보기술(IT) 업계 최고 부자는 역시 빌 게이츠였다.

최고 부자는 54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빌 게이츠였다. 빌 게이츠는 MS 최고경영자(CEO)에서는 진작 물러났지만, 여전히 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그가 떠난 뒤 MS가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빌 게이츠의 빈 자리는 더 커보이는 상황이다.

현재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이끌면서 자선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빌 게이츠에 이어 2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가 차지했다. 보유 재산은 빌 게이츠의 절반 수준인 270억달러. 래리 엘리슨은 요즘 화두로 떠오른 클라우드컴퓨팅의 원조나 다름 없는 신클라이언트(thin client)를 한 발 앞서 도입했다고 PC매거진은 소개했다.

3위는 올해 37세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차지했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이들의 보유 재산은 150억달러.

'실리콘밸리 최고 엄친아'로 떠오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69억달러(혹은 125억달러)로 8위에 랭크됐다. 최근 건강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61억달러로 10위에 턱걸이 했다.

PC매거진은 "대통령과 달리 IT업계 지도자로 등극하는 데는 나이 제한도 없을 뿐 더러, 임기 제한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잡지는 또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같은 1세대 지도자들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인터넷에 기반을 둔 제2의 혁명으로 떠오른 지도자들도 눈에 띈다고 밝혔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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