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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주변기기 브랜드 레이저가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후원키로 했다.
레이저는 15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임요환과의 파트너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민 리앙 탄 레이저 CEO 겸 크리에이티브 담당이사와 임요환이 참석해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저는 이번 스폰서십 체결로 임요환에 대한 후원을 비롯해 제품 디자인 등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또 향후 3년간 국내 e스포츠에 약 500만 달러를 투자해 팀 후원과 게임 커뮤니티 후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민 리앙 탄 이사는 이날 "한국은 가장 집중하고 애착을 갖고 있는 시장"이라며 "임요환이 레이저 제품을 사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을 취하게 됐다. 임요환과의 작업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임요환은 "레이저 제품은 지난해 블리즈콘에서 우연히 사용하게 됐다"며 "기존에 '스타 크래프트2'와 맞지 않는 마우스를 쓰고 있어 고심하던 차에 데스에더 제품을 사용하면서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요환은 이번 스폰서십 체결로 지난달 인텔에 이어 다국적 기업의 후원을 잇따라 얻게 됐다. 레이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독일, 싱가폴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제품군으로는 마우스, 키보드, 마우스패드, 스피커, 헤드셋 등이 있으며 게이밍 전문 하드웨어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임요환은 그동안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회 우승 등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특히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이후 글로벌 기업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게임스 김윤겸 기자 gemi@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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