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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옵티머스3D '아바타 3D가 스마트폰에서도!'


LG전자 무안경 3D 스마트폰 옵티머스3D 최초 공개,2분기에 유럽 출시

영화 아바타에서 본 것 같은 3차원(D) 입체영상이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구현된다. 영화관같은 불편한 3D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더 획기적이다.

LG전자는 3D 입체영상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신제품 '옵티머스 3D'를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3D콘텐츠를 무난히 구동하려면 기본적으로 3D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처리성능이 요구된다. 복잡한 그래픽 연산과 내부 프로세싱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3D 입체영상이 제대로 현실감 있게 나타나지 않을 뿐더러 뚝뚝 끊기거나 제대로 구동되지 않는 등 '버벅'거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동안은 PC에서도 3D 입체 영상을 구동하려면 3D 전용 모니터와 안경이 필요했고 쿼드코어 이상의 강력한 CPU를 탑재해야 가능했다.

하지만 옵티머스 3D 스마트폰은 손 안의 작은 휴대폰에서 이같은 3D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듀얼코어 뒷받침할 '손발' 기능도 2배 강화

이 제품은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해 강력한 고성능을 구현했다. TI(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1GHz OMAP 4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PC와 맞먹는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히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스마트폰용 CPU, AP)를 탑재한 것만으로는 가능할 수 없다. LG전자는 기업용 서버 등에서 강력한 성능을 내기 위해 구현하는 '듀얼 메모리' 및 '듀얼 채널'을 스마트폰에 구현해 냈다.

사실 '두뇌'격인 듀얼코어 AP에서 아무리 빠르게 동작한다 하더라도 명령을 실행할 손과 발 역할을 할 메모리와 채널이 느리면 전체 단말기의 성능은 제대로 나오질 않는다.

따라서 LG전자는 듀얼코어의 성능을 그대로 전체 성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듀얼메모리와 듀얼채널을 채택, '트라이 듀얼모드'를 구현한 것이다.

LG전자 측은 "스마트폰 성능의 핵심요소인 연산장치(듀얼코어)에 최적화된 기억장치(메모리)와 프로그램 수행장치(채널)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라이듀얼모드를 통해 ▲인터넷 속도 ▲멀티 태스킹 ▲3D 콘텐츠 구현 ▲전력소모 효율성 등에서 최고의 성능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 3D 영상 "나도 뚝딱 만들 수 있다"

또 옵티머스 3D는 3D로 촬영, 재생, 공유 등이 모두 가능한 세계 최초 3D 스마트폰이다. 콘텐츠가 부족했던 3D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00만 화소 듀얼 렌즈로 촬영한 3D 동영상과 이미지를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경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직접 촬영한 3D 콘텐츠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유튜브 3D 전용 사이트(m.youtube.com/3D)에 접속 한 후 업로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유튜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D 전용 사이트를 함께 오픈하기도 했다.

아울러 TV 등의 다양한 디지털 가전과 보다 쉽게 연계해 3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와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지원하고 있다. 단말기 측면의 버튼과 메뉴화면에 각각 '3D 핫키'를 적용, 3D 전용 메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로프트'의 3D게임 3종도 사전 탑재된다.

옵티머스 3D는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프로요)를 탑재하고 유럽을 시작으로 2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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