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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반 우려반, NHN 오픈마켓"-하나證


성공가능성 높으나 마케팅 비용 부담 상존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11일 NHN의 오픈마켓 서비스 진출과 관련, "네이버의 브랜드 이미지나 압도적인 트래픽을 고려할 경우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부정적이지 않지만 비용 관점에서는 단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옥션이나 11번가 같이 오프라인 인프라 구축 등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전통적인 형태의 오픈마켓이 아니고 최근 진행하는 미니숍 같은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이 되더라도, 많은 상품 데이터베이스(DB), 가격경쟁력, 흥행성 있는 머천다이저 확보 등을 위한 마케팅 비용 등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게임 부문에 대해서는 "테라의 월 매출(70~80억 내외 전망)이 유지될 경우 올해 800억원 수준이 예상되나 테라를 제외한 웹보드 등 다른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추가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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