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통신사그룹인 NTT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결결산에서 9%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전했다.
3분기까지 순익은 전년도보다 9% 증가한 4천583억엔으로 집계됐다. NTT도코모의 이동통신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데다 NTT동서의 지역통신사업도 호조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소폭 늘어난 7조5천426억엔으로 나타났다. 광파이버(FTTH) 통신 서비스 등 데이터통신이 전년도보다 1천710억엔의 순익 증가를 기록했으며, 시스템 구축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음성통화수입은 약 2천190억엔 정도 감소했다.
영업 이익은 전년도보다 12% 증가한 1조653억엔으로 조사됐다. 이동통신사업은 559억엔, 지역통신사업은 499억엔의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
2010년 실적 전망치도 제시됐다. NTT는 2010년 매출액을 전년도보다 소폭 줄어든 10조1천400억엔, 흑자액을 2% 늘어난 5천억엔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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