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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K브로드밴드,사상 최대 매출에 영업익 흑자 전환


매출 2조원 돌파…기업 영업 실적 '청신호'

SK브로드밴드가 2010년 4분기에도 여전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간 실적은 더 큰폭으로 올라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분기 및 연간 매출 두 자릿수 성장과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을 골자로 28일 금융감독원에 201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4분기에 전분기 대비 12% 성장한 매출 5천867억원, 영업이익은 269.8% 증가한 196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분기 흑자 전환하면서 1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성장한 2조 1천118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기업사업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유통구조 개선과 유무선 결합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도 한 몫을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재판매를 통해 유무선 통합 경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 유통구조 개선과 ‘스마트요금제’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4분기에만 SK브로드밴드의 가입자는 7만6천명이 증가해 누적 400만명을 돌파했다.

전화 사업에서는 약정할인 등 차별적인 요금제와 함께 번호이동제도를 활용한 영업을 활성화해 PSTN 가입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업전화 신규 회선도 꾸준하게 증가했다. 4분기 전체 전화 가입자는 18만 6천명이 늘어나 누적으로 384만 5천명을 확보했다.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업 사업에서는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형,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Bcube’와 같은 ICT 기반의 신규서비스 발굴을 지속함으로써 성장과 수익 창출을 본격화했다. 기업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3% 성장한 6천374억원이다.

IPTV 사업은 유료가입자수 확대와 쇼핑, 광고 등 부가 매출 증대로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성장세를 지속했다.

4분기 실시간 IPTV 가입자는 12만 3천명이 늘어나 누적으로 73만 5천명, VOD를 포함한 전체 TV 가입자는 94만7천명으로 확대되어 매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 김영철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지난해 기업사업 강화 등 사업구조 재편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마케팅 효율화 등 ‘Revitalization’ 방안을 추진하여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목표 달성은 물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유무선 통합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지속으로 중장기 흑자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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