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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량거래가 터진 '동특' 과 조간신문기사


 

오늘 아침 한 경제신문의 조그만한 주식관련 뉴스가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다.

그 기사제목은 '투자유의해제로 5일연속 상한가'라는 짙은 글자의 머릿기사로, '동특'이라는 기업의 주식에 관한 내용이였다. 투자유의종목 해제를 재료로 5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는 그냥 스쳐지나갈 법한 작은 글이었다.

그러나 주식을 현재 4년째 하고 있고, 모주식사이트에서 애널로 활동하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굉장히 화가 나는 기사였다.

그 이유는 위의 그래프를 보면 주식을 하시는 분은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다. 5일간 상한가를 갔고, 정확히 고점에서 대량거래가 분출되었으면, 이 주식을 이미 끌어올린 세력은 물량을 팔고 나갔음을 대부분 의미하고, 이런 그래프의 경우 그 다음날부터는 대부분 하한가나 약세를 면치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리고 이미 동특이 투자유의해제가 됐다는 것은 공시에서 5일전에 밝혀진 내용이다. 그 내용을 하필이면 정확하게 고점에서 아침 조간 기사로 특별하게 내보낼 이유가 있는가라고 묻고 싶다. 마치 더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 주식투자자들에게 매수하러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루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라는 주식격언을 알고 있는 개미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초보주식투자자들도 있다.

이런 내용의 기사가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대할 때 마다 화가 난다.

경제상황이 악화되어 주가가 10분의 1토막 난 주식투자자들이 실의에 빠지고 자살까지도 감행한 사건이 있었던 만큼 이런 작은 기사하나라도 좀더 신경을 쓰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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