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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얼짱 트로트 가수 문보라


걸그룹 미모 못지 않은 얼짱 트로트 가수 문보라(20)가 가요계에 데뷔한다. 문보라가 트로트 가수를 꿈꾼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노래와 춤은 물론 연기 등에서 능한 얼짱 트로트 가수 문보라가 장윤정 이후 젊은 여자 트로트 가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요계에 활력소가 될 지 주목된다.

걸그룹 미모 못지 않은 얼짱 트로트 가수 문보라(20)가 가요계에 데뷔한다.

문보라는 7월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스무살 풋풋한 트로트 가수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문보라는 정식 데뷔 전에도 이미 영화 OST나 인천 시민을 위한 곡 ‘인천에 가자’ 등을 통해 역량을 뽐냈으며, 트로트 버전 월드컵 응원가 ‘승리의 순간을 위해’를 발표하기도 했다.

문보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국악을 전공했다. 3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했고, 5학년 때 가야금 병창으로 전공을 바꿔 지금까지 하고 있다. 전주예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해 현재 용인대 국악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문보라는 “가야금 병창을 전공한 게 트로트 가수로 실력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음감을 찾는 것이나 여성적인 감성을 키우는 것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노래와 악기를 함께 하며 조율을 배웠다”고 말했다.

문보라가 트로트 가수를 꿈꾼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그는 “트로트는 기교 등이 국악과 비슷하고 내 정서에도 맞다”며 “활동 기간이 길지 않은 아이돌 그룹 멤버보다는 생명력이 긴 트로트 가수에 매력을 느꼈다”고 제법 어른스럽게 말했다.

막연하게 연예인을 꿈꿨던 건 타고난 기질 때문

“어려서부터 연예인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무대에 서는 사람들을 보며 반드시 언젠가 저 자리에 내가 설 거란 확신이 들었죠. 무대가 참 좋았어요. 기분이 울적해도 무대를 찾아 사람들의 환호를 들으면 행복해졌죠. 사람들 앞에 서는 걷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참 좋았어요. 운명 같은 느낌이랄까.”그런 동경 속에서 문보라는 미인대회에 몇 차례 나서게 됐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임실 사선녀 선발대회에 나가 선에 올랐다. 그 대회가 문보라의 가수행의 계기가 됐다.

당시 라디오 공개 방송 녹화를 왔던 한 방송사 국장이 문보라의 가능성을 높이 샀고, 지금의 기획사 사장에 소개를 해준 것. ‘동백아가씨’를 맛깔 나게 불러 당당히 오디션을 통과한 문보라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서울에 올라와 약 1년 6개월 여 트레이닝에 전념했다.

7월 정식 데뷔를 앞둔 문보라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초석을 다져왔다.

SBS 월화 드라마 ‘천사의 유혹’에 단역으로 나섰으며, 영화 ‘개같은 인생’과 ‘서유기 리턴즈’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특히 8월 개봉을 앞둔 안내상, 류현경 주연의 영화 ‘개같은 인생’(감독 노홍진)에서는 영화 제작사 대표의 권유로 영화의 주제곡인 이문세의 히트곡 ‘소녀’를 리메이크해 불렀다.

영화 ‘개같은 인생’은 한국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작 10편에 선정된 작품 중 하나로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을 지낸 노홍진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문보라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사회의 자화상을 그린 이 영화에 간호사 역으로 출연했다.

문보라의 노래 실력을 듣게 된 제작사 대표가 음악에 삽입될 노래를 불러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해 OST까지 참여하게 된 문보라는 영화의 시대적 배경에 맞는 80년대 히트곡 이문세의 ‘소녀’를 2가지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영화에 삽입하게 됐다.

방송에서도 고정 출연의 행운을 따내며 카메라에 대한 감을 키웠다.

문보라는 지난 4월부터 MBC ‘환상의 짝궁’의 코너 ‘3교시 즐거운 음악시간’에서 ‘거꾸로시스터즈’로 출연 중이다.

동요를 거꾸로 부르는 이 코너를 통해 문보라는 MC 김제동의 진행 실력을 유심이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으며, 교생 선생님으로 불리며 출연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활동을 계기로 CF 및 화보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 5월호 에스콰이어 화보의 주인공에 낙점된 데 이어 7월호 맥심 화보 촬영을 마쳤으며, ‘기발한 치킨’ CF와 에코그라드 특급호텔 지면 광고 등을 촬영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화보와 CF 제의가 쏟아지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문보라의 트로트 데뷔 앨범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분명한 자신의 색깔을 지닌 문보라의 등장에 드림팀이 총출동한 것.

‘겨울연가’ 주제곡을 쓴 유해준, 이승철의 ‘소리쳐’ ‘사랑 참 어렵다’를 쓴 홍진영, ‘뱀이다’ 장윤정의 ‘첫사랑’ ‘어부바’ 등을 쓴 정의송, ‘남행열차’의 김진룡, 딕패밀리 보컬 박태일, 추가열, 장윤정 ‘말못합니다’의 신일수 등 화려한 작곡가들이 앨범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보라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자신감에 차있다

“트로트계는 물론 가요계 최고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트로트는 물론 다른 장르도 소화하며 넓은 연령대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생명력이 긴 트로트 가수로 성공해 늘 관객과 함께 하는 콘서트형 가수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물론 가수 이외에 연기나 MC 등의 활동도 염두에 두고 있다. 외국모델 미란다 커를 좋아하는 만큼 모델로서도 성장하고 싶은 꿈이 있고, 다양한 연기에도 도전해볼 예정이다.

노래와 춤은 물론 연기 등에서 능한 얼짱 트로트 가수 문보라가 장윤정 이후 젊은 여자 트로트 가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요계에 활력소가 될 지 주목된다. M

/글|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김일권(객원기자) ilkow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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