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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모바일 새로운 신작 '영웅서기4'


시리즈 누적 800만 다운로드를 넘긴 EA모바일 코리아(대표 김길로)의 모바일 RPG ‘영웅서기’가 신작 ‘영웅서기4’를 출시했다. 신작 ‘영웅서기4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적용해 ‘초심’으로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영웅서기1’이 120만, ‘영웅서기2’가 190만, ‘영웅서기ZERO’가 230만, 그리고 ‘영웅서기3’가 270만을 기록한 ‘영웅서기’ 시리즈의 신작 ‘영웅서기4’는 출시 전부터 흥행 여부에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신작이 ‘영웅서기3’의 기록을 달성할 경우 1천 만 다운로드 목록에 ‘영웅서기 시리즈’가 추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31일 출시된 ‘영웅서기4’의 반응은 현재까지 뜨겁다. 출시 20일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하루 평균 1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새로운 두 캐릭터로 새로운 이야기 시작

‘영웅서기4’를 기획한 EA모바일의 유형석 디자이너는 “‘영웅서기3’와 가장 큰 차이점은 스토리 라인이 바뀌었다는 점”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영웅서기3’를 기점으로 영웅서기4에서는 새로운 두 캐릭터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전작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전작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 설정이나 시나리오를 이어가지 않고 새로운 세계관을 도입하고, 액션을 강화해 컨트롤 부분을 강조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추구했다. ‘영웅서기4’에서는 마법을 주특기로 하는 종족과 기계 문명을 이용하는 종족을 배경으로 두 가지 시나리오를 맛볼 수 있다.

워낙 마니아층을 보유한 인기 시리즈물이다 보니 스토리를 새로이 시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유 디자이너는 “기존 팬들은 쭉 봐온 캐릭터를 계속 보고 싶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4년 가까이 진행된 스토리를 무리하게 이어나가 점점 소모되는 느낌보다는 새로 시작해서 시리즈를 이어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런 시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다행히 긍정적이다. EA모바일 측은 "영웅서기3에 애착을 갖고 있던 분들의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신선하다, 새로 시작되니까 재밌게 해보겠다는 유저들도 많다"고 피드백을 전했다.

쿼터뷰, 터치 인터페이스 등 기술적 변화 많아

이번 신작의 또다른 특징은 독특한 시점이다. 모바일 RPG의 일반적 시점인 탑뷰(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나 횡스크롤(좌우로 이동하는 시점) 방식이 아닌 대각선으로 내려다보는 변형된 쿼터뷰 시점을 채택했다.

유형석 디자이너는 “1편부터 주로 탑뷰 위주로 게임을 만들었지만 좀 더 캐릭터 동작과 배경을 수월하게 볼 수 있도록 시점을 조정해 왔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기술력의 진화로 단순한 탑뷰에서 벗어나 온라인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쿼터뷰의 구현이 가능해진 것도 변화된 시점에 한 몫 했다.

1년 사이 증가한 터치폰에 대한 대응도 추가됐다.

터치 인터페이스의 특성인 ‘클릭’만을 가지고 RPG의 다양한 메뉴와 공격, 이동 등을 실시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가상 키패드 등을 지원해 유저 편의성을 돕고자 했다. 특히 공격에 있어 터치폰에 대한 고려가 눈에 띤다. 유형석 디자이너는 “공격을 위해 터치를 반복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 한번 터치를 하면 계속 클릭하고 있는 것과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고 터치폰 유저에 대한 배려를 설명했다.

지난해 모바일 대작 RPG가 다수 출시된 데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유형석 디자이너는 “물론 부담은 된다”면서도 “1편 때부터 기획에 참가해 왔다. 영웅서기 초기부터의 지론은 ‘게임은 잘 만들면 잘 팔린다’였고 최고의 퀄리티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유저 분들께서 선택하실 몫”이라고 답했다.

/글|구윤희 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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