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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콘텐츠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할 것"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사장은 "올해 다음은 고속성장을 이뤘으며 이미 탄탄한 수익모델을 구축했다"면서 "내년엔 콘텐츠 분야에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한해는 포털들에게 여러 모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2001년 아쉬웠던 부분과 고무적인 것은 어떤 것입니까.

"올해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게는 어려웠던 해는 아닙니다. 다음은 고속 성장을 구가했고, 이익도 작년에 비해서 크게 신장했습니다."

-포털의 성장을 보면 검색엔진→ 페이지뷰와 회원수→ 유료화로 정리됩니다. 수익모델의 중간점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수익모델은 무엇이며 향후 유료화에 대한 전략은 있는지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매출이 1천억, 광고매출만 해도 1년에 200억, 유료서비스 매출, 전자상거래 순수 수익매출 등이 월 20억 규모가 되는 회사입니다. 더 이상 수익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유료화의 현재 모습과 그리고 앞으로 유료화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담아 낼 것인지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금 사용자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유료화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국내 포털시장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포털 시장 재편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포털 시장에 대한 생각과 시장 재편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성장이 정체된 업체들은 재편이 되겠지요. 하지만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포털시장 재편에 관심이 없습니다. 포털을 인수해서 시너지가 날만한 회사는 현재로서는 전혀 없습니다."

-SK의 네이트닷컴 출범으로 대기업의 포털 진입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판단과 대기업이 치고 들어올 때 포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겠습니까.

"대기업은 포털시장에 들어오려는 시도를 무수히 많이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LG, 삼성, SK, KT, MS, 삼보등이 모두 포털시장진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회사들 아닙니까? 네이트닷컴이건 MS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기가 바닥을 치고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2002년 자사의 사업계획과 전략으로 무엇을 갖고 있는지요.

"현재 하던 대로 계속 열심히 할 것입니다. 다만 콘텐츠 쪽에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이종화기자 jh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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