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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온 'T옴니아2' 리뷰


지난해 등장한 T옴니아가 1년 만에 T옴니아2로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기기 성능은 물론 편리해진 편의성으로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윈도7과 궁합이 잘 맞아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AMOLED 화면의 선명한 화질과 편한 메뉴 구성이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다.

지난해 등장한 T옴니아가 1년 만에 T옴니아2로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직접 써보니 옴니아1과 비교해 변화된 디자인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기 성능은 물론 더 편리해진 편의성이 언제 어느 곳에서도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기게 해줬다. 기본적인 설정을 하는데 며칠이 걸렸던 PDA와 스마트폰 사용 경험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그만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윈도 모바일폰은 불편하다’는 생각이 옴니아2를 사용하고 바뀔 정도로 만족했다.

새롭게 등장한 ‘입술’ 버튼디자인은 솔직히 아이폰에 비해 부족하다. 그래도 ‘입술’이라 불리는 버튼이 새롭게 등장하며 옴니아 2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 같다. 전원을 켜서 자체 발광 AMOLED 화면의 선명함을 실제로 느껴보니 더 이상의 디스플레이 화면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메뉴 구성도 편했다. 상단의 시작 메뉴를 누를 필요 없이 메인 메뉴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구성과 위젯 기능으로 필요한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었다. 과거 윈도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 느꼈던 고민 중 하나가 프로그램 실행 종료였다. 옴니아 2는 입술을 지그시 눌러주면 실행중인 프로그램이 나타나 메모리 관리가 무엇보다 편리했다.

동영상과 MP3, 별도의 인코딩 없이 쓸 수 있어

윈도7이 깔린 PC와 연결해 동영상을 옮겨봤다. 복잡한 인코딩을 하지 않아도 동영상이 끊김 없이 잘 재생된다. LCD로 볼 때와는 만족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한 화면이 인상적이었다. MP3파일을 전송하니 자동으로 ‘뮤직’폴더에 들어갔다. 윈도7과 옴니아의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판단된다. 내장된 미디어플레이어는 SRS와 DNSE 음장을 통해 입체적이고 실감나는 소리를 듣게 해준다. HD SRS 효과를 선택하니 스피커를 통해 우렁찬 소리가 온 방안에 넘실댄다. 옴니아2는 멜론 서비스가 무료여서 음악파일 찾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아이폰 터치와 줄곧 비교되는 터치감은 장단점이 있었다. 스키를 타던 중 문자를 확인할 일이 있었는데 장갑을 낀 손으로도 메뉴 선택이 가능했다. 만약 정전기를 이용하는 아이폰이었다면 장갑을 벗어야 했을 것이다. 물론 아이폰은 멀티터치라는 장점이 있다.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셈이다. 겨울철 활동이 많은 나로서는 옴니아의 감압식이 좋은 선택이었다.

무선랜 상에서 메신저와 인터넷을 써보았다. 오페라를 이용해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과 지메일 등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었다. 속도는 주변인에게 빌려 써본 아이폰에 비해 다소 느렸다. 손가락을 대고 있으면 확대나 축소도 쉽다. UMPC나 MID 등 휴대용 인터넷 기기가 필요 없을 정도다. MSN메신저로 취재원이나 동료기자들과의 소통도 언제든 할 수 있었다.

캠코더 급의 영상 녹화 기능도 뛰어나

모바일 MS 오피스 기능도 비즈니스맨들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명함을 인식해 연락처를 자동으로 저장해 주는 스마트 리더 기능은 너무나 반가웠다. 성능도 괜찮았다. 옴니아2가 아이폰에 비해 우위에 있는 기능 중 하나가 화상 통화다. 손자를 자주 못 보는 부모님께 아이의 모습을 전해드리는 기쁨은 의외로 포기하기 어렵다. 500만 화소의 카메라 화질도 좋았고 특히 다른 휴대전화와 달리 캠코더급의 영상 크기로 녹화해 주는 동영상 기능이 만족스러웠다. 단 SK텔레콤의 SKM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이었다면 편집 등에 더 편리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퇴근길에 DMB로 선덕여왕 한편을 시청해도 배터리는 크게 줄지 않는다. 배터리 용량이 늘고 AMOLED를 쓴 덕이다. 물론 단점도 있었다. 스피커 음량이 너무 커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할 때가 있다. 음량 조절의 간격이 큰 것은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장 메모리 용량이 아이폰에 비해 적은 것도 옥의 티다. 다양한 인터넷 기능을 사용하거나 앱스토어의 바다를 헤매기 보다는 기본 기능을 활용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권한다. M

/글|백종민 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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