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로 상품 바코드를 읽어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와 관심을 끈다.
23일(현지시간) LA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인 미국 아마존과 e베이는 이같은 기능을 가진 앱을 최근 선보였다.

미국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25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터깃, 월마트, 베스트바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 경제적으로 구매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번 휴가철에 가격 비교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신들의 온라인 사이트로 소비자 발길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도 보인다.
이들 앱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카메라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상품의 바코드를 읽어 이들 회사의 웹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같은 제품의 가격과 비교해볼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e베이의 앱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카메라를 바코드 스캐너로 활용한다. 스캐너로 바코드를 읽으면 그 상품의 사진과 상세 내역을 자동적으로 이베이 판매자들의 온라인 리스트 속으로 편입시켜 보여준다.
아마존의 프라이스 체크 앱(Price Check app) 역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카메라를 바코드 스캐너로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의 해당 제품 가격을 아마존에 있는 같은 제품의 가격과 비교해준다.
이 앱은 특히 음성 인식 기능과 책, CD, DVD, 비디오 게임 등에 대한 사진을 통해 더 많은 아이템을 보여줄 수도 있다.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사용자는 이 앱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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