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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이스북 일일 데이터량은 얼마?


IBM "2020년, 제타바이트 시대 온다"

정보의 홍수시대, 과연 우리는 얼마나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쏟아내고 있을까?

IBM은 2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델라이 베이 호텔에서 열린 'IBM IOD 2010(IBM Information on Demand 2010)'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스티브 밀즈 IBM 소프트웨어&시스템 총괄 부회장은 IOD 이틀째날 기조연설을 통해 "날로 늘어나는 정보와 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기술이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IBM이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80만 페라바이트(PB)인 전세계 데이터베이스의 양은 10년 뒤인 2020년에는 35제타바이트(ZB)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또 현재 쏟아지는 데이터베이스의 80% 이상을 비정형 데이터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5년 13억개였던 RFID(무선주파수 인식기술) 태그의 숫자는 300억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소셜 네트워크가 급부상하며 데이터의 양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 트위터 사용자가 하루 동안 쏟아내는 데이터는 7테라바이트(TB)이며 페이스북 역시 매일 10테라바이트의 정보를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방대한 정보의 수집과 이를 통한 정확한 분석, 속도 등에 대한 중요성이 부상하며 기업 CIO의 83%가 비즈니스 분석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의 의사결정과 근거를 제시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을 대거 발표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았다.

기존 DB2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DB2 10'을 내놓고, 정보 관리 및 분석 능력을 조합한 신제품 '코그노스10(Cognos 10)', 빅 데이터 분석을 위한 '빅인사이트(InfoSphere BigInsights)'도 발표했다.

'빅인사이트'는 오픈 소스 엔진 하둡(Apache Hadoop)과 연동해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며, 무엇보다 기업이 가진 데이터베이스 외에 온라인에 떠도는 방대한 정보까지 효과적으로 분석해주는 기능을 한다.

밀즈 부회장은 "앞으로 데이터 분석은 증가속도와 형식의 다양성에서 올 수 있는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와 비정형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하는가, 대용량 데이터를 보다 적절하고 유의미하게 활용하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 이제 조직은 통찰력(Insights)을 갖추고 비즈니스 최적화를 위해 정보를 관리하고 또 데이터를 관리, 통합, 분석, 통제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BM IOD 2010'은 오는 28일까지 개최되며 소셜 분석 및 예측 분석,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에 관한 최신 소식 및 해당 업계에서 분석을 활용해 혁신을 추구한 성공사례들이 발표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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