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을 발표했다.
임요환은 9일'다음' 팬 카페를 통해 "여러분과 약속했던 30대 프로게이머의 길을 계속 가기 위해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10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GSL 오픈 시즌2 예선전에 참가할 예정임을 알렸다.
임요환에 앞서 GSL 오픈 참가를 발표한 이윤열의 경우, 한국e스포츠협회의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은퇴처리된 상태다.
임요환의 이번 참가 발표로, 프로게이머들의 스타크래프트 이탈이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한 e스포츠 관계자는 "프로선수이기 이전에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의 입장이다. 새로운 게임에 대한 최소한의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프로선수는 아마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약 2천500여명이 참가한 GSL 오픈 시즌2는 12일까지 열리는 예선전을 거쳐, 18일부터 본선 리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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