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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쇠고기값 내리고 과일 값 오를 것


이번 추석에는 쇠고기 값이 지난해보다 떨어지는 대신 제수용 과일 시세가 10~30% 정도 뛸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1일 '주요 농축산물 추석물가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전망했다.

축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도축 마리 수와 수입량이 늘어 공급량이 늘었지만 쇠고기를 사먹겠다는 사람이 줄었다.

한우 1등급 소매 기준 500g당 가격은 지난해(3만8원천원)보다 2천원~3천원 저렴한 3만5천원선으로 예상된다. 계란도 생산량이 늘어 지난해보다 값이 떨어지겠지만, 추석 수요로 전월보다는 높은 1천700원대에 거래될 전망이다.(특란 10개 기준)

제수용 과일 시세는 껑충 뛸 가능성이 높다.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이르고, 저온 피해를 입어 사과·배·단감 출하량이 10∼17% 정도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특·상품 비율이 줄고 시세는 10∼30% 정도 뛸 것으로 보인다. 중·소과 물량이나 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보일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배추·무 시세도 전월보다는 떨어지겠지만,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랭지 배추와 무는 기상이변으로 출하량이 줄어 배추는 10kg에 6천500원, 무는 18kg에 1만3천원 선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단 북상 중인 7호 태풍(곤파스)이 영향을 준다면 값은 더 오를 수도 있다.

이외에 마늘·양파·대파 가격 역시 지난해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다. 저장량이 줄어 마늘 값은 kg당 6천원, 양파는 20kg당 1만8천500원 선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대파도 출하량이 줄어 kg당 1천800원선에 팔릴 전망이다. 반면 말린 고추는 재고량이 많아 지난해보다 저렴한 600g당 5천800원 수준에서 가격이 매겨질 전망이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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